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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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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4
발자국의 꽃(아루스란 전기 OVA판 엔딩곡)
아라카와 히로무 씨 그림의 아루스란 전기 말고
한참 전에 만들어진 OVA의 엔딩입니다.
노래가 참 독특하죠. 가사도 좋고...
https://www.youtube.com/watch?v=RJG736ch78Q
발자국의 꽃
유사 미모리
높이 떠 있는 별의 빛이 갖고 싶어서
넌 홀로 걷기 시작했지
모래에 뒤덮인 채 흔들리는 꽃의 빛깔도
먼 곳을 바라보는 눈에는 비치지 않아
한 방울 눈물을 떨구는 아침이 되면
발걸음을 멈추고 알아차리지
길 위로 이어지던 몇몇 발자국들
다들 같은 꿈을 꾸고 있었어
잃어버린 것을 헤아릴 바에는
눈을 감고 잊도록 해
강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그 상처자국도
언젠가 묻히고 말거야 그 하얀 꽃에
사람의 꿈이란 작은 꽃의 생명보다도 덧없어
네가 걸어온 길
그 발자국 위로
언젠가 피어나겠지 그 꽃이...
네가 걸어온 길
그 발자국 위로
언제나 흔들리겠지 그 하얀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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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 간단감상 모음 20화~25화
1. 20화
- 물에 물 탄듯..술에 술 탄듯...
- 도대체 마카나이의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됨...;;
- 그니까 정리를 좀 해보자면
a. 대전제 : 4경제권은 갤러르 호른의 군사력에 압박받고 이에 벗어나고 싶어함
b. (쿠델리아가 대표하는) 화성은 경제적 독립을 실현하기 위해 아브라우와 손을 잡고자 함
c. 그러던 와중 아프리카 경제권이 지배하는 도르트 4에 들린 쿠델리아와 철화단 일행의 활약은 도르트 4의 노동자들의 봉기가 성공하는데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분명 지지난화에서는 도르트 노동자들이 갤러르 호른한테 죽도 밥도 못쓰고 일방적으로 희생당할 뿐이고, 쿠델리아 연설 하나가 조금이나마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정도가 된 것 말고는 뭐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도시당췌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혁명이 성공적이 되었는지 도저히 알 수도 없고 쿠델리아의 연설만으로는 짐작도 가지도 않고 뭐 그러하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프리카 경제권은 불리해지고 경쟁적이었던 다른 경제권은 철화단과 쿠델리아를 내심 환영...하여...
d. 오세아니아 연방은 갤러르 호른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철화단과 쿠델리아를 숨겨주고 있으며,
e. 전 아브라우 연방의 대표 마카나이 토고노스케도 이전부터 망명을 받아들여주고 있었고
f. 이즈나리오 파리드를 등에 업은 앙리?라는 아줌마가 아브라우를 휘어잡으려고 하고 있다...
g. 그래서 마카나이 씨는 쿠델리아가 바라는 반금속 자원 협상을 해주고 싶지만 내가 지금은 아브라우 대표가 아니라 아무 힘이 없으니
날 대표로 만들어주면 협상 해주지..이러고 계시는데...
h. 올가가 그래...한번 돌아가서 생각해볼까...뭐 이딴 황당한 일이 다 있어...이러려니까
i. 마치 나는 겉으로는 헤실헤실하는 영감인 거 같지만 알고보면 정치력 100단 노련한 멋진 영감이라구웃...!!! 이라고 어필이라도 하려는 듯이 마카나이 영감이 나서서 야, 늬들에게 마치 다른 선택이 있다는 것처럼 굴지만..사실 너넨 달리 방법이 없어...왜냐면 내가 오세아니아 연방한테 한마디만 딱 해버리면 너네는 그냥 죽도 밥도 아니고 오세아니아에서 쫓겨나서 갤러르 호른한테 바로 넘겨질걸? 'ㅅ'
이러고 있음...;;
j. 그런데 뭐냐...어차피 마카나이를 대표로 옹립한다는 건 파리드를 등에 없은 앙리 아줌마를 떨군다는 거고 그건 결국 갤러르 호른과 정면대립하게 된다는 이야기 아님....?
k. 그리고 마카나이 영감탱이 말대로라면...아프리카하고 앙리가 있는 아브라우는 갤러르 호른 편이고...오세아니아말고 또 다른 경제권...이름이 뭣이다냐..SAU...여기는 뭐...이쪽 편이 되줄 가능성은 없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이 쿠델리아와 철화단을 둘러싼 정세가 우로보로스 같네..
A라는 위기상황은 B라는 상황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C상황에 의해 어려움에 처한다..그리고 C상황은 D상황에 의해 극복될 수 있는데...D상황은 A상황 때문에 힘들다...
이상하다구...!!! 혼란하다! 혼란해!!!
여하간 이 이상한 상황의 밑바닥에는 오세아니아 연방과 마카나이 영감 사이의 아-주-수-상-한 관계가 설명 없이 텅 빈 채로 남아 있다고 느낌.
그러니까... 오세아니아 연방 대표는 마카나이 영감한테 뭐 큰 약점이라도 잡히심?
아니면 마카나이 영감이 실질적인 오세아니아 연방 대표고 지금 대표는 허수아비...뭐 이런 거임?
오세아니아 연방은 왜 마카나이를 숨겨주고 심지어 마카나이 말 한마디에 자기들이 환영하고 좋아한다는 철화단과 쿠델리아도 내쫓으려고 함?
횡령으로다가 실각되어서 망명 온 영감탱이가 대체 뭐라고.....
아무래도 마카나이 영감이 오세아니아 연방 대표의 숨겨놓던 수줍은 SM취미 같은 거라도 알고 있는갑다...
그리고 말여...쿠델리아랑 철화단이 글케 대단하는데...왜 오세아니아 연방 대표나 SAU 대표나 고위 간부들은 얘들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닁?
- 맞다, 맞다 그 전에 잠깐...
마카나이 영감이 실각했다고 나왔었지 앞에서...그런데 우리 쿠델리아 짜응은 이거 왜 모르고 있었음? 보니까 온 지구권에 다 소문이 난 뉴스던데 자기 협상 상대가 지금 대표직도 못한다는데 그것도 모르고 대체 뭔 공부를 하고 있던 중이여 이 아가씨는?
- 맥머드 씨하고 또 노블레스 영감이 같이 있으니까 진짜 둘이 잘 어울리네......
- 사바랭은 갑자기 자살하고...비스킷은 그 소식에 충격먹어서 갑자기 올가와 대립하고...이게 뭐람...
- 콜로니 혁명은 성공했는데...사바랭은 자신이 한 결과에 충격을 먹고 자살을 하고...? 그래서 지금까지 딱히 뭐 두드러진 적도 없는 비스킷이 갑자기 올가랑 대립을 하고...
- 그런데 올가는 뭐라고 해야 하지...나는 더 커다란 것을 얻을 테야 이대로 화성에 돌아가봤자 우리 회사는 그저 그런 애들로 끝날 뿐이야!! 자 쿠델리아와 마카나이 영감을 싣고 아브라우 의회로 돌격-☆해서 더욱 커다란 명성을 얻자!!! 이러는 건지...
- 어 정말이지 잘 모르겠는게...대체 올가가 언제부터 그런 명성이라든지 더 큰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그러는 캐릭터였던 건지...그니까 도르트 콜로니 편에서 분명 자기가 생각하기에 위험하다 싶은 일에는 꽤 몸도 사리고 그러지 않았나...
그리고 이 녀석은 철화단 단원들의 목숨과 인간다운 삶이 소중했던 거 아니었던가...
도대체 올가가 바라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음. 철화단이 엄청난 성공을 얻기 위해 철화단이 위험해져도 괜찮아!!! 이런 건가...
- 그리고 정말 주인공 편의적인 전개가 너무 심하다고 느낌. 물자 없다고 투덜거리는데 바로 뒤에서 우리가 왔지!! 이러면서 딱 터빈즈가 등장하질 않나...'ㅅ';;;
- 액제전하고 아라야식에 관한 진실에 대한 설정도 대체 이게 뭐여...싶음... 갑자기 대뜸 아라야식은 갤러르 호른의 언플에 의해 불쾌하고 열등한 존재처럼 여겨지게 되었다나...근데 300년이다 된 아라야식 기술이 아무리 위험해도 시술하면 전투 성능이 훨씬 향상 되는 거 같은데 갤러르 호른은 그렇다 치고 뭐 해적들이나 CGS 같은 애들은 이 기술 계속 쓰지 않나...근데 갤러르 호른은 그건 왜 방치함...;; 아니 못쓰게 하고 싶으면 우주쥐라고 차별 의식만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아예 시술 못하게 단속을 해야지..;; CGS는 합법적으로 사업하는 데라면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2. 21화
- 이 전투의 전개가 개연성 있는지 없는지 문제는 잘 모르겠어서 혼전의 끝에 비스킷이 안타깝게 사망했다는 것만 알 거 같아...
- 건담이 설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건 언제나 그렇다만...
갤러르호른에서 만든 모빌슈트하고 건담하고 테이와즈의 모빌슈트하고 차이를 잘 모르겠다는 게 첫번째고
모빌슈트한테는 포격이 먹히지 않는 장갑을 쓰는데 왜 항공모함에는 그 장갑 안쓰는 건지 모르겠고...
(모빌슈트 만드느라 항공모함에는 안쓰는 건가..;;;)
모빌슈트한테 포격이 먹히지 않는다는데 구시온이 쓰는 건 먹히는 거 같고...
냉병기라고 하던가...;; 그런 게 그렇게 잘 먹히는 설정이면 뭔가 그런 걸 멀리서 잘 던질 수 있는 무기 같은 거 없나 그걸 머라하더라...
발리스타? 투석기? 뭐가 됐든 간에 추적장치 달아놔서 미사일처럼 만들어서 쏴버리는 그런 무기는 없나...기술력 보면 추적장치는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거 같던데....;;
설정을 냉병기 위주로 만들어넣었으면 냉병기 시대의 무기를 잔뜩 활용해서 재현을 해주면 좋을 텐데...그런 맛도 없는 거 같다...
- 부하들이 왜 그렇게 카르타를 떠받느는 건지..그냥 이슈 가문 딸이라서 그런 건가...;;;
- 그리고 갤러르호른은 본대는 지구에 있는데 왜 지구로 올수록 애들이 바보가 되는 거 같지.....;;;
전투 경험이 없어서 그러하다!!! 라고 하기에는 외곽이라 할만한 화성, 목성부터 지구랑 비교적 가까운 콜로니에서조차 반항세력, 해적, 우주 마피아 같은 세력 때문에 크고 작은 분쟁은 꽤 자주 일어나는 거 같은데...이게 전쟁과는 다를 수 있어도 무기 개발에 전혀 동기가 되지 못한다던가, 중추부를 지키는 군대의 사령관이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군사훈련만 반복한다거나 이러기는 힘들 거 같은데...;;
- 그리고 세븐스타즈 제1석이라고 해도 다른 여섯가문은 대체 뭘 하길래 카르타 같은 애가 지구 외연 궤도 함대 사령관 같은 중책을 맡도록 내버려 두는 것인가...맥길리스 아버지나 가엘리오 아버지 보면 꽤 멀쩡한 양반들일 거 같은데...;;
아니 잠깐만 지구 외연 궤도 함대가 그 뭐냐...한직...? 이라는 개념이었지...;; 근데 그렇게 별 거 없는 애들한테 독자 군사행동을 할 권한은 어떻게 주는 거야? 카르타가 이슈 가문 딸이라 그냥 준거야? 근데 함대 규모도 그렇고 권한도 굉장히 큰데 어떻게 거기가 한직이 될 수 있다는 거냐...;; 이슈 가문 사람 억지로 앉혀야 했으면 뭐냐 좀 실전경험 풍부한 그런 사람 부사령관이나 보좌관으로 앉히지 않나 보통...;;
어 솔직히 잘~ 모르겠다...;;
3. 22화
- 비스킷이 죽어서 침통한 상황
- 쿠데리아는 마카나이에게 애드먼턴 회의장까지 갈 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제안한다...;
놀랍게도 마카나이 전 대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오 너 머리 좋네 이러면서 공주님처럼 가만히 있기만 했다고 한다.
그나저나 마카나이 전 대표는 횡령으로 실각했다는데 언제 대표 후보로 등록되셨던 거야...;;; 횡령 건은 뭐 무혐의로 밝혀져씀?
- 그리고 맥길리스가 가엘리오에게 '아라야식이야말로 갤러르호른의 성립의 근본을 이루었던 시스템!! 이걸로 너의 부하 아인은 갤러르호른의 본질을 대표하는 군인이 될거얍☆'이러면서 꼬셔대는데...
아니 근데 왜 난 궁금한데 왜 갑자기 갤러르 호른은 아라야식을 천대하고 인식을 나쁘게 만드는 언플을 하기 시작한거여...사람이 너무 많이 죽어서 그런가?
하지만 어떤 기술적 성공이 전쟁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면, 그 기술의 부작용을 없애고 더 널리 활용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키려고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부작용이 심각하고 반인륜적이라서 못 쓰는 거라면 아예 범죄라고 정해놓고 단속을 하던가..;;
300년간 대체 뭘 한 거야...;;
아니 그리고 뭔 로봇이 날아다니고 포탄도 막는 페인트칠도 개발되고 매우 기술이 발전된 듯한 세계관인데 뭐한다고 300년 전 건담이 아직도 활개를 치고 다니질 않나... 아라야식 시스템인지 그건 보면 크게 발전된 거 같지도 않고...세계경제권도 합쳐지고 그랬다면서 뭔 기술 발전이 이리도 느린 것이냐..;;
- 그리고 미카즈키는 무서웠다...무서워서 이 사람이 올가를 설득하는 게 아니라 협박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앞으로 몇 명 더 죽여야 해? 몇 명 더 죽이면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어?...라니...ㅠㅠ
대체 거기가 어딘데 사람들을 죽여가면서 가고자 하냐...살인에 대해 죄책감 같은 것도 하나도 없는 거 같아서 거부감 많이 들었음...
초반에 크랭크 중위와 전투했을 당시에는 자기들을 핍박하는 어른들이 만든 세계에 대해 증오심이 크다고 느꼈는데...
요새는 그게 과연 증오심이었냐 싶은 게, 그냥 내 앞을 막아서는 놈이면 어른아이 할 거 없이 그냥 다 죽이겠다는 기세여...ㅠㅠ
게다가 자기와 자기 주변 몇몇 사람들 일 외에는 아무 관심도 없고, 세상 돌아가는 상황이 부조리하고 불합리하고 이런 거에 화가 난 게 아니라 그냥 나하고 내 주변 사람들이 당한 거...그거에만 화를 내는 거임.
자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일을 하는 지, 남들에게 입히는 피해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음....;;
- 근데 올가는 그런 미카즈키의 광기에 같이 전염이 된 사람마냥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아아 그래 내가 데려가줄게 거기로~!! 이러고 있다...;;;;;ㅠㅠ 그러더니만 철화단 모아놓고 "제군들!! 여러분이 사랑하는 비스킷은 죽었다 어째서인가!!! 이 슬픔과 분노를 잊으면 안 된다!!!" 이러고 기렌 자비 코스프레 하고 있다...ㅠㅠ
23화
- 비스킷의 복수전이라고 하기엔 잔인한 면이 많았음. 카르타의 행동에 문제가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 카르타의 어린시절을 보면 상당히 싹수가 좋은 애처럼 나왔는데...커서 왜 이렇게 된 것인가...ㅠㅠ 맥길리스의 음모가 분명하다...
- 맥길리스는 참 모르겠는게 카르타는 말로 잘 구슬리면 될 거 같고 가엘리오도 갤러르호른 개혁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모양인데 왜 굳이 둘을 사지로 몰려고 하는 거지...
- 세븐스타즈 자체에 뭔가 원한이 있나...
- 미카즈키로부터 카르타를 구해내는 가엘리오가 되게 멋있었다...솔직히 지금까지 가엘리오 진짜 도련님 같았는데 이번화는 멋있었어...;;
- 그나저나 철화단...은 브루어스? 거기한테 철화단 단원들 죽을 때는 장례식을 치르고, 이번에 비스킷 죽을 때는 복수전인가...
- 하지만 난 잘 모르겠는게...갤러르호른 상대로 계속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정말 아무도 안 죽을 거라고 생각한 건지...복수전을 한다고 해도 철화단만으로 갤러르호른 전체와 싸울 생각인건가...;;
- 철화단이 처음에는 핍박받고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싸워왔을지는 몰라도 지금에 와서는 '의뢰를 성공해서 보수를 받는다'라든지 '철화단의 명성'같은 자기목적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왔으면서 그건 정당하고 자기들을 공격하는 자들은 모두 부당하고 잘못된 자들이다!! 뭐 이런 건지, 조금도 비스킷의 희생이 자기들이 지구에 오면서까지 벌인 싸움의 결과라든가 이렇게는 생각 못하고, 우리를 막아서는 놈들은 모두 없앨거야!!! 미카즈키의 이 싸움 우리 모두가 지켜봐야 해!! 이러면서 복수를 정당화하는 분위기는 대체 뭔지 모르겠다....
- 미카즈키가 멋있다기보다는 그냥 진짜 광기에 들린 거 같았고...비스킷에 대한 복수라기엔 그냥 분풀이 같았고...
- 그러니까 철화단은 그냥 우리 가족만 지키면 다른 놈들은 어찌되든 상관없어!!! 내 알 바 아니라구!! 이러는 애들인가보다....;;
- 근데 올가나 철화단이 갑자기 복수다!! 뭐다!! 하면서 광기에 빠져서 그런가 메리빗도 왜 갑자기 전에 없던 브레이커 역할을 하게 된 것인지...;;
- 그리고 차회예고도 참...미카즈키가 뭐랬더라
"지금까지는 적, 아군을 생각하지 않고 올가의 명령대로만 싸워왔지만 이제는 철화단을 방해하는 자는 모두 내 적"이었나..이런 거였는데...
이게 미카즈키의 정신적 성장 같은 걸 나름대로 표현하기 위해 나온 멘트같은 데...;; 아니 그니까 솔직히 지금까지 미카즈키가 올가하고 크게 갈등하고 다른 철화단과 깊게 인간적으로 교류한다거나 올가가 아닌 다른 철화단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하거나 자기에게 있어 철화단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그런 장면이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 적도 없고 그래서 철화단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거나 올가의 명령대로 싸운다는 거나 그 차이를 잘 모르겠다...;;
24화
- 애드먼턴 시가전으로 돌입했는데...갤러르 호른 본대는 뭐 하는 놈들이기에 저 구역이 뚫리든 말든 우리는 우리 구역만 잘 지켜야지...이러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 마카나이 토고노스케의 횡령 혐의는 대체 어떻게 되었으며, 이 양반은 언제 대표 선거 후보에 들어갔길래 회의장으로 닥돌...이런 게 가능한 거냐...;;
- 글고 말야...모빌 워커가 도로 위에 달리던 차를 발로 차대고, 총을 쏴대면서 광란의 질주를 해대고 있는 건 대중한테 거부감이 없고...
모빌 슈트가 시가지에 들어와서 애이하브 리액터인지 뭔지 때문에 주변을 정전시켜버리면 그건 대중한테 거부감이 있는거유..?
- 모빌 슈트의 애이하브 리액터 때문에 시가전을 하면 안 된다...라는 설정도 핵융합로를 사용하는 모빌 슈트(우주세기)들의 유폭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가지나 콜로니 내에서 전투하면 안된다...라는 설정에서 가져온 걸로 보임...;;
- 그리고 올가 이츠카의 유명한 칩연설...
어 그니까 그 뭐냐...논리가...너네들이 거는 목숨의 값이 커질수록 우리의 도박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니까 너네 목숨을 어서 철화단에게 걸어라...이거냐...그럼 네 놈 목숨이나 먼저 걸고 제일 앞에 나서서 싸워보든가 이 나쁜 놈아...자기는 뒤에서 지휘만 하고 하나도 다치지도 않으면서 지 부하들은 철화단을 위해 너네 목숨을 아낌없이 바쳐라!! 이런 소리나 하면서 엄청나게도 죽이고 다치게 하고 있네...;
참...저 하나 믿고 화성에서 여기까지 온 어린 영혼들 잘도 망쳐놓는다....;;;
- 그리고 그레이즈 아인의 등장...굉장히 강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순식간에 적기를 3기나 제압한다...는 것까진 대단한데...
- 계속 고함쳐대면서 크랭크 중위님!! 이러면서 하는 대사가 잘 와닿지가 않음...광기에 들린 복수귀같기만 해서...어 이게 최종보스...? 이런 느낌이었다...
25화
- ....뭘 한 거 야...대체....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주인공들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를 시전했다...;;;
- 그레이즈 아인과 발바토스에 탄 미카즈키의 전투는 말 그대로 대화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거나, 또는 아예 무시하는 수준이라서...적 진영과의 인물과의 소통...같은 거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구요...
- 아브라우 의회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쿠델리아를 단상에 세우는 마카나이도 이상하지만, 아니 일단 전 대표...일 뿐이고 현 의회에 아무런 직함도 없는 양반이 그냥 의회에 막 들어와도 되는 거야? 그리고 대표직에 선출되도 되는 거야? 아니 분명히 후보로 등록하신 건 맞지...? 아브라우 그렇게 허술한 데였음?
- 그래, 다시...아브라우 의회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쿠델리아를 단상에 세우는 마카나이도 참 이상하고 그런 마카나이와 쿠델리아를 제지하지 않는 의회도 이상하지만, 막상 단상에 올라간 쿠델리아가 말 한 내용이란 게
"여러분 제가 화성 상황이 뒤틀려 있어서 내가 그 뒤틀림을 바로잡고자 여기까지 왔는데요, 오는 길에 보니까 갤러르 호른 때문에 화성 만이 아니라 콜로니에도 그렇구...지구에도 참 뒤틀림이 많네요.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이 뒤틀림을 바로잡읍시다!! 어때요?"
이게 다잖아....ㅠㅠ 이 뒤틀림이 구체적으로 뭔지, 대체 어떤 피해가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이런 거 구체적으로 말하지도 않았는데 다들 통감한다는 듯한 표정 짓고 있잖아....!! ;ㅁ;
그러고 나서 갑자기 마카나이가 당선되어버렸드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마카나이 씨는 정말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 양반이던데 대체 이 양반의 어디가 뭐가 좋다고 한번 실각도 했는데 왜 또 뽑는거야아아아....
- 그리고나서 올가는 '야 마카나이랑 쿠델리아가 의회에 들어갔대! 이제부턴 죽지마, 알았지? 내 말 꼭 들어야 해...' 이러고 있다...
머하는 놈이야...아니 그러고보면 이 사람 그 휴먼 데브리 때도 이따위로 이랬다저랬다 하다가 여러 사람 골로 보낸 전적이 있었지....;;;
그때부터 싹수가 이따위였어...그래 제작진이 참...
나는 너네 죽는 걸 원하지 않지만 그냥 상황이 불리하니까 너넨 좀 죽어도 어쩔 수 없어...이러는 지휘관과 그런 지휘관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면서 아낌없이 목숨을 내던졌던 부하들을 30분...가깝게 옹호하고 합리화하였으며....그런 지휘관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중심인물과 비중이 높은 조연들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25화였다...
- 가엘리오 실력이 좋은데 왜 이렇게 맥길리스에게 허무하게 당한 거 같지...거의 제대로 된 싸움도 못하고 그냥 져버림...ㅠㅠ
솔직히 죽었다고 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허무함...ㅠ
- 맥길리스는 뭐...그냥 싸이코 패스 같은데...왠지 2기에서는 철화단하고 갈등할 거 같다...그러면서 최종보스 등극할 거 같음
- 2기...나오면...보겠지만...솔직히 1기와 똑같은 문제점이 그대로 보일 거 같아서...걱정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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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의 오펀스 중심인물 한줄 감상
미카즈키 오거스 : 히이로 계통이라면 계통이긴 하다만...내면적으로는 정 반대. 정나미 뚝 떨어졌음
올가 이츠카 : 이 사람의 지휘 능력이란 건 이랬다저랬다 하는 원칙과 가족주의로 부하들을 선동해서 사지로 몰아넣는 걸 말하는 듯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 : 리리나 계통이긴 했는데....내가 너한테 건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아트라 믹스타 : 아트라 짜응...귀여웠지만...미카즈키하고 같이 있을 수 있으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은 거야...?ㅠㅠ
맥길리스 파리드 : 이 사람이 한 일은 과연 무엇인가...뒤에서 친구 뒷통수 치기? 게다가 제대로 된 주인공 라이벌도 아니었음...
가엘리오 보드윈 : 2기에서 재등장해주길 바라는 캐릭터 1순위. 차라리 이 친구의 복수극이 더 와닿을 듯...
아인 달튼 : ....차라리 크랭크 중위를 남몰래 좋아했었다고 설정하는 게 더 설득력 있을 정도로 크랭크 중위님만 외치던 1시즌 최종보스...ㅠ
나제 터빈 : 철혈의 오펀스의 흐름을 바꾼 캐릭터. 안 좋은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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