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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20th Anniversary

95년도 뉴타입 마지막 기사 쓰기 싫어서 이러는 거 맞음

그래서 20년 전 아니메디아 인기투표 결과 올리는 거 맞고요

 

건담 W 96년도, 97년도 아니메디아 역대 애니메이션 랭킹 결과나 올려보겠습니다

 

기사번역은 나아아아중에...시간 날 때 하겠습니다...

 

96년 7월

 

아니메디아 15주년 기념 추억의 BEST 15

 

역대 작품인기 제 1위 신기동전기 건담 W (6304표)

 

역대 캐릭터 인기종합 제3위, 남자 캐릭터 인기 2위 듀오 맥스웰(4015표)

역대 캐릭터 인기종합 제5위, 남자 캐릭터 인기 3위 히이로 유이(3619표)

역대 캐릭터 인기종합 제6위, 여자 캐릭터 인기 3위 리리나 도리안(3241표)

역대 캐릭터 인기종합 제15위, 여자 캐릭터 인기 8위 루크레치아 노인(895표)

역대 남자 캐릭터 인기 13위 창 우페이(492표)

역대 남자 캐릭터 인기 15위 트로와 바톤(422표)   

 

 

 

 

 

97년 7월

 

역대 작품인기 제3위 신기동전기 건담 W(7236표)

역대 남성 캐릭터 인기 2위 히이로 유이(3977표)

역대 남성 캐릭터 인기 4위 듀오 맥스웰(2318표)

역대 남성 캐릭터 인기 10위 카트르 라버바 위너(796표)

역대 여성 캐릭터 인기 3위 리리나 피스크래프트(3724표)

역대 서브 캐릭터 인기 4위 윙 건담 제로(2576표)

역대 서브 캐릭터 인기 6위 건담 데스사이즈 헬(1203표)

 

 

 

 

음~나중에 20년 후에 건담 에이스에서 FT연재 시작 때 했던 건담 W 캐릭터 인기투표 결과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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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20th Anniversary

97년 2월호 아니메디아 '결정! '96 애니캐러 킹'

96년 2월호 "'95 아니메디아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과 동일한 투표입니다만 기획 제목이 좀 변경되었네요.  

 

건담 W의 캐릭터들의 인기는 95년도 아니메디아 대상보다는 주춤해진 편이지만 여전히 많은 부문의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1. 일단 전체 순위부터 보시죠.

 

 

 

슬레이어즈 리나 인버스 양의 인기가 막강합니다.

 

그리고 건담 W이 아니라 건담 X인데...;; 왜 티파짜응의 작품명이 건담 W으로 나온 건지...;;

 

여하간 건담 X의 티파 아딜 양이 기특한 캐릭터 및 귀여운 캐릭터 부문 1위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ㅁ')/

게다가 아름다웠던 캐릭터 부문에서는 2위도 했군요.

 

아름다웠던 캐릭터 부문은 1위, 2위 모두 건담 시리즈 히로인이 가져갔습니다. 아주 훌륭하죠.

 

그리고 에도가와 코난 군이 똑똑한 캐릭터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이 부문의 전설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97년 2월호 투표에서 건담 W 캐릭터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MVP부문 2위 히이로 유이

밝은 캐릭터 부문 2위 듀오 맥스웰

강한 캐릭터 부문 3위 히이로 유이

쿨한 캐릭터 부문 2위 히이로 유이

쿨한 캐릭터 부문 3위 트로와 바톤

어두운 캐릭터 부문 1위 히이로 유이(...;;;)

아름다운 캐릭터 부문 1위 리리나 피스크래프트

똑똑한 캐릭터 부문 4위 카트르 라버바 위너

 

이렇습니다. 1위는 많이 못했지만 많은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죠.    

 

그리고 히이로는 득표수는 꽤 떨어졌지만 2년 연속 어두움 부문 1위를....;;

리리나는 2년 연속 아름다움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건담 W 부문 일러스트도 아주 훌륭하게도!!

 

히이로와 리리나 일러스트입니다. 유후후..

 

 

 

정장을 차려입은 두 사람은 수상식 파티로. 시끌벅적한 것을 싫어하는 히이로는 발코니로 피난. 리리나로부터 조용히 왕관을 받을 생각이었던 걸지도...? 짜아식♡ 그런 두 사람을 몰래 구경하는 4명도 오늘만큼은 당연히 턱시도 차림입니다. 

 

 

 

제가 이 일러스트 때문에 이 기사 올리는 거 맞습니다...ㅠㅠ

 

 

자 그럼 건담 W 캐릭터 결과 관련 기사와 성우 및 제작진 인터뷰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문의 두 사람이 연속 W 수상!

 

  왔다왔다왔다! 어두움 부문의 킹은 2년 연속 히이로 유이!

  TV 시리즈의 끝이 다가오면서 평범한 소년의 얼굴을 보여주게 되는 히이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던 히이로가 마지막에는 "난 죽지않아"까지 말했다. 리리나에게 편지까지 썼다.

  그러나 이 부문은 히이로의 것. "첫 등장의 인상이 강해서." "항상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서 움직이는 녀석", "웃지 않으니까", 역시 어두운 것이다. 결정타는 이것. "그러니까 밝은 캐릭터로 히이로를 뽑을 리가 없잖아." 아주 직설적이지만 그 말대로다. "똑똑하다", "강하다", "제멋대로" 등의 캐릭터 부문에도 히이로에게 들어맞을 것 같지만 어딘가 틀리다. 임무는 완벽히 해내면서도 인간적으로 히이로는 서투르다. 리리나에게 "당신을 보고 있으면 살아갈 용기가 솟는다"라는 말을 들어도, "너 정도는 아냐". 변화구인 대답 뿐이다. 그러한 굴절률이 있으므로 히이로는 히이로인 것이다. 오히려 "제로에 타고 이성이 사라진 히이로에게는 긴장감이 있어서 좋아했다"라는 의견도 있다. "어두운 캐릭터" 킹은 히이로가 히이로로서 존재한다는 훈장인 것이다.

 

  한편, 아름다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도 리리나. "외모가 정말 예쁘다" 같은 것은 물론이지만 "완전평화주의를 마지막까지 관철하고자 하는 심지의 강함, 청렴함이 좋다"라는 드높은 이상에 빠진 팬, "죽음을 각오한 히이로와 대화할 때 히이로를 생각하는 리리나가 인상적"이라는 사랑하는 리리나에게 반한 사람, 리리나의 경우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OAV도 발매직전. 다시 싸움이 일어나, 리리나가 유괴되는 사태가 되는 듯하다. 히이로는 묵묵히 리리나를 구출하러 나서는 걸까?  히이로에 대한 생각으로 리리나는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일까?두 사람의 3연패로의 길이 시작되었다!

 

히이로 역 미도리카와 히카루 씨

 

  히이로가 어둡다고는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적인 인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절대로 음침하고 우울한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둡다라..... 만일 주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한다던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그러한 인상을 준 것이라고 한다면, 그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으니까 말이죠.

  OAV는 TV의 마지막에서  "난 죽지 않아."라고 말했던 그 히이로의 뒷이야기입니다. 겉으로는 그다지 바뀌지 않았을지 몰라도, 지켜야만 하는 존재, 리리나가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도 옛날과는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리리나 역 야지마 아키코 씨

 

  리리나는 무척 힘든 역할이었기 때문에 저로서는 이 수상이 기쁜 것은 물론이고, 솔직히 말해서 안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허둥지둥거리면서 연기한 것인데, 그런 티가 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OAV는 TV 이후로 시간이 흘러서인지, 그녀 자신도 정신적인 여유가 생겨났다고 느낍니다. 히이로에 대해서도 꽤 솔직하게 감정을 말로 한다던가, 아, 좀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히이로와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자주 질문을 받습니다만, 비디오에서 조금씩이나마 알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프로듀서 토미오카 히데유키 

 

  두 명 다 2년 연속 수상이라니 영광이로군요. 히이로는 그다지 기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했는데도 히이로를 뛰어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것일까요. OAV에서도 히이로는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았으니, 내년은 3년 연속이 되려나?! 하지만 내년은 "멋있는 캐릭터" 부문 1위도 하고 싶군요. OAV 3편으로 그 활약이 응축돼서, 의지가 되는 주인공으로서 인정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또, 리리나는 겉모습만이 아니라 내면적인 아름다움도 평가를 받은 것 같고, 게다가 연속 (수상)이라는 점이 정말로 기쁩니다. 리리나도 3년 연속 수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야, 히이로! 올해도 엄청 어둡다~!? 2년 연속이라고...."

 

듀오는 놀리는 건지 놀라는 건지...ㅋㅋㅋ

 

 

안타깝게도 98년도 1월호에서는 히이로, 리리나 둘 다 해당 부문에서 1위를 못했습니다만, 베스트 5에는 들었답니다.

 

 

히이로의 어두운-그러니까 반사회적인 성격은 전쟁이라는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약한 면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형성된 성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약자에 대한 동정심, 불의에 대한 분노, 인간 애정에 대한 욕구와 같은 인간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켜주었기 때문에,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웅적인 면모만 있는 게 아니라, 충분히 어둡기도 했기에 다크 히어로로서의 캐릭터성이 확립되었다는 거죠.

 

그리고 인간적으로 성장한 뒤에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경멸감이 사라져서 그런지, 그런 어두운 성격이 진중한 무게감을 느끼게 할 때도 있어서, 약간은 어두운 히이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리리나의 2년 연속 아름다움 부문 1위 수상은....20년 전의 투표인데도 팬을 뿌듯하게 만드네요.

    

특히나 히이로를 좋아하는 리리나가 좋다는 의견에는 정말이지 공감합니다. 저 역시도 '히이로를 좋아하는 리리나'를 좋아하는 팬인지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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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20th Anniversary

월간 뉴타입 96년도 2월호 건담 W 기사

1. 표지는 무라세 슈코 씨가 그린 히이로!

 

 

  무라세 슈코 씨의 그림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 다시는 보기 힘든 일러스트가 되어버렸습니다. 무라세 슈코 씨의 캐릭터 디자인은 미려할 뿐만 아니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죠.    

 

 

2. 이번호는 메카닉 특집입니다. 오오카와라 쿠니오 씨와 카토키 하지메 씨의 코멘트도 실려있지요.

 

 

GUNDAM MECHANICS NOW

 

 

끊임없이 애니메이션 계의 중심에 위치하여 각 방면에 영향을 주고 있었던 『건담』.

작품 세계의 일익을 담당하는 MS라는 존재는, 많은 팬을 사로잡아 왔다....

이 메카에 숨어있던 매력을 현재 제작중인 2작의 건담에서 살펴본다!

 

 

우측 하단의 캔서가 눈에 들어오는 군요. 최근 FT에서 히이로를 태우고 비르고를 상대로 한계 이상의 맹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히이로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상태에서 혹사한 것이다보니 전투가 끝난 뒤의 캔서는 여기저기가 고장나서 이동 불능 상태가 되어버렸지요...;;  

 

 

 

초월

transcendency

 

단순히 무기일 뿐이지만 인간의 틀을 뛰어넘은 것. 그것이 건담이다.

 

  전투기나 전차와 마찬가지인 존재로 결국은 전쟁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처음에 MS에 주어진 정의이자, 인기를 획득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렇다면 왜 건담이라는 존재는 그 MS 중에서도 더욱 이채를 발하는 것이 가능한가? 물론 주인공 메카라서다, 라고 말해버리면 그걸로 되겠지만, 건담의 경우에는 어딘가 그 이상의 해답을 예감케 하는 "무언가"가 숨어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이 "무언가"를 말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단순한 소모병기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범위로부터 떨어져 있는 듯한 그 존재감으로 보건대, 굳이 제시한다면 초월자가 맞지 않느냐고 느낀다. 물론 다른 의견이 있겠으나, 건담 W에서 "무언가"를 여실히 간직하고 있는 건담 2기의 활약을 보면 그런 이미지가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2기의 건담-제로와 에피온-은 현재 그야말로 대결 준비에 들어가 있다. 하지만 초월한 자들끼리 격돌한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시도이고, 거기서 무엇이 일어날 지는 예상이 되지 않는다. ......과연 그 때 우리들이 보게 될 것이란?!  

  

  

 STAFF VOICE : 오오카와라 쿠니오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MS에 새로운 표현이 필요하다!

 

  『건담 W』, 『제08 MS 소대』 모두 건담의 이름을 잇는 메카를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슬슬 새로운 비쥬얼을 하고 싶구나"라는 것입니다. 항상 똑같은 라이플이나 사벨을 그야말로 끝없이 사용하는 장면 뿐이라면서 시청자들도 질릴 것이고, 디자인 담당자로서도 역시 흥미가 사라져버리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말만 하려는 건 아닙니다! 첫 작품 때부터 관여해 왔던 사람으로선 쓸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담의 저변이 넓어진 덕에 다양한 메카닉이 허용된 것 같으니까요. 이번 봄에 시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에서도 한 눈에 차이를 알아낼 수 있는 것, 임팩트를 지닌 것을 그릴 생각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부디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STAFF VOICE : 카토키 하지메

 꽉 막힌 상황에 있는 MS에 본질적인 새로움을 추구하며!  

 

  『건담 W』에서는 톨기스나 OZ 측의 MS를 담당했습니다만, 이것들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 제가 가장 고려한 점은 어떻게 하면 "건담 세계의 조연으로서의 밀리터리스러움"을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소극적으로 들릴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연출적으로 새로운 표현이나 리얼리즘을 담아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일단 어쩐지 리얼한 분위기가 생겨나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런 감각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한편  『제08 MS소대』에 등장하는 메카에 대해서는 "1년전쟁적인 리얼리즘"을 컨셉으로 하여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에 따라서는 취향이 다른 부분일수도 있으므로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 것인지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최근 이런 건담을 둘러싼 상황은 캐릭터나 스토리에 비하면 메카에는 본질적인 새로움이 요구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자면 "숨쉬기 힘들지 않을 정도의 통풍구를 열어주는 자세"로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사도 

chivalry 

 

초토화된 고향을 바라보는 기사의 가슴 속에 오가는 것이란...

 

  어디까지나 자신의 정의와 신념 그리고 충의에 따를 것을 맹세한 서양의 기사들. 그런 긍지 높은 이미지를  『건담 W』의 MS로부터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특히 톨기스와 에피온은 그야말로 각각 백과 적(흑)의 기사를 방불케하는 외관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이미지로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분명하게 제작 스태프의 의지가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이 2대의 MS는 똑같은 기사면서도 정반대의 성격이 부여되어 있다. 마치 인간 마음의 선과 악을 대비시킨 것처럼......    

  그리고 지금, 백기사인 톨기스는 파괴되고, 파일럿인 젝스는 사람의 마음을 집어 삼켜버리는 정신조종 시스템을 지닌 적기사 에피온에 옮겨 탔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무엇을 보고, 누구를 위하여 싸울 것인가. 때는 이미 늦어 섬길 나라도 지켜야만 하는 소녀도 적의 수중에 떨어져버린 상황에서-.         

  

 

  이번 기사의 주인공은 톨기스와 에피온의 파일럿인 젝스였군요.

  젝스는 분석도 많이들 되었고, 저도 할 이야기는 거의 다 한 편이라 달리 감상으로 쓸 게 별로 없네요.

  다만 후반부의 화이트 팽이 젝스를 지도자로 점찍는 과정은 조금만이라도 나와주면 좋지 않았을까...싶었습니다.

 

   그리고 오오카와라 쿠니오 씨와 카토키 하지메 씨의 인터뷰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메카닉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인데...그럼에도 고민을 하는 이유는 아마 건담다우면서도 새롭게 느껴질만한 디자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다음 96년도 3월호 기사로 20년전의 월간 뉴타입 건담 W 기사를 살펴보는 기획은 마지막이 될 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늦어졌네요. 그래도 할 건 아직 많~습니다.

 

  메가 하비의 히이로&리리나 피규어도 즐거운 소식이었는데...하반기에는 뭔가 더 좋은 소식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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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뉴타입 96년도 1월호 건담 W 기사

뉴타입 기사는 96년도에 돌입했습니다만, 건담 W 방영이 96년도가 되는 건 한달 정도 뒤의 일이겠지요.

 

그러니저러니 해도 이제 후반부입니다.

 

뉴타입에서 건담 W TV판 기사를 다루는 것은 이제 3월호가 마지막이 되겠군요.

 

이 다음에도 하고 싶은 건 많기는 한데 일단 하던 거 마저 해야죠...FT 감상이라든지, 토키타 코이치 편 코믹스 감상문이라든지...

 

블루레이판 감상도 써야 하는데...할 거 진짜 많네요..ㅎㄷㄷ

 

 

이번 호 건담 W 기사는 1장 밖에 없네요...;ㅅ;

 

 

 

 

  내일로 이어지는 꿈

 

  애프터 콜로니력(曆), 그것은 새로운 세계의 서장일지도 모른다.  

  트레즈로부터 물려 받은 건담 에피온을 조종하여 생크 킹덤을 거점으로 다시 싸움을 벌이기 시작하는 히이로와 카트르. 그리고 듀오와 우페이도 제각각 건담 데스사이즈 헬과 알트론 건담을 완성하여 마침내 트로와를 제외한 전사들이 다시 전장으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세계를 수중에 넣고자 하는 롬펠러 재단과 신생 OZ의 야망은 멈출 줄을 모르고 마침내 생크킹덤까지 쳐들어 온다. 전력으로 여기에 맞서 싸우는 히이로와 노인 측. ......그러나 전쟁의 비참함을 목도한 리리나는 완전평화주의를 관철하기 위해 항복을 받아들이고 재단에 스스로 몸을 맡기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거기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냉혹한 처형명령이 아닌, 재단 대표가 되어 새롭게 창설할 세계국가의 수립에 협력하라는 예상 외의 이야기. 리리나는 곤혹을 느끼지만 그것이 평화로 이어질 것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승낙하여 마침내 는 그 설립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그야말로 예상 외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담 W의 세계. 그러나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이 세계국가야말로 예전 『기동전사 건담』에 나왔던 지구연방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 ......즉, 이 이야기는 지온 공국(과 같은 것)이 태어나기 이전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지구라는 틀을 뛰어넘고자 하면서도 그 안에서 싸워나가야만 하는 인간의 고뇌나 기쁨의 이야기를 기대하자. 설령 비극이라 하더라도 신념을 가지고 싸우는 자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빛나고 있으니까.      

 

왜 갑자기 이야기가 퍼스트 건담 이전의 뭔가와 유사한 세계가 되는 것입뉘까.....?? 

 

1월호 감상은 다음 2월호 감상과 함께 쓰겠습니다.

 

이번주도 이제 몇 분 안남았네요...;ㅅ; 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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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20th Anniversary

월간 뉴타입 95년도 12월호 건담 W 기사

11월호를 너무 질질 끌었네요. 이번주는 21주년 기념일도 들어있고 다음주부터는 또 한동안 주말에 일이 있으니...좀 빡세게 나가볼까 합니다~! 

 

1.  이번호는 에피온이 첫페이지를 장식하네요.

 

 

Symbolized Power

롬펠러재단의 비밀

 

  자신들이야말로, 인류의 새로운 역사를 쌓아올릴 권리를 지닌 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사람들 앞에 "지배하는 자"로서, 그 모습을 드러낸 롬펠러 재단.

  그러나 그들의 실태 대부분은 여전히 거대한 어둠 속에 숨어 있다.

  과연 이 재단을 통솔하는 델마이유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리리나의 곁에 찾아온 도로시의 목적이란? 이제 그들의 수수께끼에 다가선다.... 

 

GUNDAM EPYON   

 

  그리스어로 "다음"을 의미하는 단어 "에피온(ε)"을 칭하는 건담. 라이플 등 원거리 공격병기는 전혀 장비하고 있지 않지만, 동력원과 직결시켜 사용하는 빔소드의 파괴력은 엄청나고, 유일하게 "제로"와 대등하게 싸우는 게 가능한 기체다.   

 

 

 

평화를 바라기에 사람들은 다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는 유럽의 왕후귀족을 중심으로 결성된 롬펠러 재단. 『건담 W』  이야기의 중핵을 형성하며 히이로들의 적인 이 집단의 목표는 의외로 "궁극의 평화". 이 점에 관해서만은 리리나가 주창하는 "완전평화주의"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모든 무력을 포기하고 대등한 대화에 의한 평화를 바라는 완전평화주의에 비해, 롬펠러 재단은 압도적인 무력에 의해 목적을 달성, 자신이 바라는 형태의 미래를 만들어내고자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본래라면 민중이 이러한 전제정치라고도 할 수 있을 강제적인 평화를 쉽사리 받아들이려 할 리가 없다.

  그리고 그런 것은 재단 측 인물들도 스스로 깊이 이해하고 있다. 그 때문에 그들은 계책을 꾸민다. 이미 재단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게 된 일시적인 민주주의 조직 지구권 통일연합이 "우주 콜로니로부터 보내진 건담"에 의해 붕괴된 것 같은 형태로 꾸며내어 사람들이 강력한 권력을 열망하고 거기에 의지하게 되는 듯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지금까지의 시점에서는 이러한 음모는 성공하였고 많은 사람들과 국가가 재단에 순순히 따르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방법론은 그야말로 "높은 곳에 서 있는 사람의 논리"에 지나지 않으며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평화를 그저 하염없이 참고 견디면서 기다려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존재를 거의 무시해버리고 있다. 그들은 "고귀한 신분에게는 사람들을 이끌 의무가 수반된다."라는 식으로 말하고는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자기 정당화에 지나지 않으며, 미중이 진정으로 재단이나 그 첨병인 OZ를 지지할 리도 없다. 하물며, 사람과 사람의 목숨이 걸려 있는 대립의 장소일 터인 전쟁터에 무인의 살육머신인 모빌 돌을 투입하여 일방적인 살육을 행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러한 재단에 대하여 당초에 간부였던 트레즈는 가망이 없다고 단념하여 항의의 뜻과 기력의 감퇴로 총수직을 사임. 몰래 개발 중이던 건담 에피온에 히이로를 태워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도 재단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차리기 시작하여 조금씩이지만 그들로부터 멀어져 완전평화주의를 주장하는 리리나의 곁으로 모여들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녀가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은 이 완전평화주의에도 커다란 결점이 있었다. ......궁극의 이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힘의 행사를 주저하지 않는 자"의 앞에서는 완전히 무방비한 것이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싸운다"라는 의욕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을 터이다.

  물론 리리나로서는 그러한 의욕까지도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재단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모든 싸움을 부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리리나와 생크킹덤을 감시하기 위해 보내진 델마이유의 손녀 도로시. 자기만족과 현실을 혼동시켜 권력을 쥐는 것을 당연시하는 듯한 태도는 오만하게 보이지만 때로는 진실을 말한다.

  아직까지 그 대부분이 어둠에 묻혀 있는 롬펠러 재단. 과연 그들은 앞으로 어떤 행동을 보이며 어떤 전략을 전개할 것인가? 여전히 그들의 손아귀에 인류의 미래가 쥐어져 있는 이상, 히이로나 리리나의 싸움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2. 이건 건담 W TV판 비디오 및 LD판 선전인데 일러스트가 멋져서 찍어봤습니다.

   톨기스는 보면 볼 수록 매력있는 기체인 거 같습니다.

 

 

4. 카토키 하지메 씨가 그린 건담 W 다섯 캐릭터들.  

 

 

음...다 좋은데..트로와가 좀 이상하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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