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

쇼스타코비치 jazz suite no.2 Ⅵ. waltz

건담 W 잡담인데 제목은 클래식 곡명이네요...

 

소설 엔드리스 왈츠와 프로즌 티어드롭에서는 '엔드리스 왈츠'라는 음악이 등장합니다.

 

프로즌 티어드롭에서는 이 노래의 성격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만, 

 

이 묘사를 접하기 전에 제가 '엔드리스 왈츠'에 가장 어울린다고 느꼈던 곡이

 

쇼스타코비치의 jazz suite no.2, Ⅵ. waltz였습니다.

 

20세기 초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유명한 왈츠곡으로, 

 

<아이즈 와이드 셧>, <텔미썸싱> 등 영화음악으로도 널리 쓰여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곡이지요.

 

프로즌 티어드롭 소설에서의 묘사를 보면 엔드리스 왈츠는 클래식한 왈츠곡이라기보다는 

 

뮈제트 왈츠(musette waltz) 쪽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전히 이 곡을 제1 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유럽의 역사, 문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신기동전기 건담 W의 세계관과 가장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으로 꼽습니다.

 

이 음악은 실제 왈츠곡으로도 애용되고 있는데,

 

특히나 19세기 말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톨스토이 원작의 영화에 나오는 왈츠장면에서 정말 잘 어울리죠.

 

안나 카레리나라든지, 전쟁과 평화같은 영화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다가 올릴 영상은 그런 19세기 러시아 귀족들의 무도회는 아니고, 

 

몇 년 전에 결혼한 어느 커플이 결혼식 피로연에서 퍼스트 댄스를 추는 장면입니다.

 

신랑 신부가 워낙 춤을 잘 춰서인지 조회수가 370만건에 이르더라고요.

 

아주 멋진 웨딩 왈츠와 함께 음악을 감상해보시라고 한번 올려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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